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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50억원 지원금 투입…"점주 애로 직접 듣겠다"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2 10:26

수정 2025.05.02 10:26

전 브랜드 가맹점 대상으로 로열티 3개월간 전면 면제
전국 권역별 가맹점주 현장 간담회 추진
백종원, 50억원 지원금 투입…"점주 애로 직접 듣겠다"

[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총 50억원을 투입한다.

더본코리아는 2일 전 브랜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로열티를 3개월간 전면 면제하는 가맹점 상생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본사 전액 부담의 통합 프로모션도 5월 한 달간 전개한다.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로 가맹점의 비용 부담은 일체 없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지원책과 더불어 백 대표가 이달 중 전국 권역별 가맹점주와의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최근 품질 및 표시광고와 관련한 각종 이슈로 관계기관의 조사를 받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산업용 금속 조리기구에 대한 안내 문구 사용으로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제기돼 서울 서초경찰서가 고발인 조사를 진행 중이며, ‘덮죽’ 제품 광고 표현에 대해서도 서울 강남구청이 조사를 진행해 경찰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더본코리아 측은 “이번 상생안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점주들의 실질적인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본사는 이를 위해 약 5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자체 편성해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