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은 영유아 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유보통합 실행 계획에 따라 '2025년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지속 사업의 하나로 유보통합의 이상적인 모델 계발과 현장 구현 등을 위해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6곳을 대상으로 '영유학교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시범학교는 △예광유치원(청주) △꿈가득한유치원(청주) △문화유치원(진천) △미평어린이집(청주) △명지영아전담어린이집(청주) △덕산하나어린이집(진천) 6곳을 선정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200곳 3세 영유아 학급을 대상으로는 '유아활동도우미'를 운영하고, 40곳의 장애 영유아·이주배경 유아를 대상으로는 '특별한 영유아 교육활동' 지원에 나선다.
또 도내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4~5세 유아를 대상으로는 '언제나 책봄 이음책' 보급을 벌이고, 어린이집 교원의 공동 연구 등을 위한 '다보듬 학습공동체'(34개 팀)도 운영한다.
시범 사업은 이달 2~13일 현장 안내와 신청 접수를 거쳐 시행한다. 전문가 컨설팅 지원단을 활용해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는 어린이집을 7곳을 선정해 '어-초 이음교육 시범 어린이집'을 지원하고 있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56곳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영유아 발달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정 내실화와 교원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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