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사노조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에 동참한 교사들에 대한 징계 축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서울시의회에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전북교사노조는 2일 성명서를 내고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는 결의안은 교사에 대한 명백한 정치 탄압이자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침해하는 부당한 조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헌법이 말하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은 교육을 정권의 입맛에 맞게 통제하지 말라는 뜻이지, 교사에게 정치적 의견조차 갖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다”면서 “정치로부터 교육을 보호하자는 원칙이 교육자 개인의 정치적 입장을 억압하는 수단으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북교사노조는 “교사도 시민이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4월 30일 ‘윤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에 대한 장계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