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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전남도, 미래차 충돌 안전성 확보에 맞손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2 10:44

수정 2025.05.02 10:44

보행자 및 탑승자 충돌 안전성 분야 고도화 기대
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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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전남도가 미래 이동수단 산업과 관련한 보행자와 탑승자 충돌 안전성 기반 구축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5년도 자동차 분야 신규 기반조성 사업에서 전남도와 함께 보행자 충돌안전성 확보지원 기반구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 모빌리티 충돌안전 기반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은 울산과 전남이 지역의 강점을 상호 보완해 광역 연계 협력사업으로 진행된다.

울산은 보행자 충돌안전성 확보지원 기반구축 과제를, 전남은 탑승자 충돌안전성 확보지원 기반구축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중 울산이 수행하는 ‘보행자 충돌안전성 확보지원 기반구축’ 과제는 69억원 규모다.



주요 사업 내용은 각 국가의 강화되는 자동차 충돌안전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충돌 안전 기반 구축과 시험평가 장비를 활용한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지원이다.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에 구축된 충돌안전 장비에 보행자 충돌안전을 시험 평가할 수 있는 신규 장비 11종을 오는 2029년까지 신규 구축해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 등 국내외 안전기준에 따른 시험분석을 수행한다.

또 자동차의 안전성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충돌안전성, 첨단 운전자 보조체계 등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 개발을 촉진하고 세계 시장에서 품질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강화되는 충돌안전 국제기준에 대응하는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신시장 창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자동차부품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는 등 급변하는 산업 흐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