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가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1인당 35만 원 한도에서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도민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장애인, 노인(65세 이상), 청년(39세 이하), 디지털 관련 평생교육 수강 희망자(30세 이상)다.
지원 규모는 저소득층 578명, 장애인 149명, 노인 94명, 청년 386명, 디지털 분야 119명 등 1326명이다.
도는 이달 7일부터 20일까지 1차로 저소득층·장애인 대상 사업 신청을 받는다. 그 외 분야는 교육부의 디지털 이용권 사용기관 지정 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이용권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 명의 NH농협 채움 카드로 지원금 35만 원이 제공된다. 지원금 초과분은 본인 부담이며,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이월되거나 현금으로 인출되지 않아 올해 중 사용해야 한다.
김양보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고령화와 급격한 기술 변화로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며 "평생교육 이용권을 통해 도민들의 지속적인 역량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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