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저출생 문제 해결'…충북도, 가족친화인증 기업 확대 나서

뉴시스

입력 2025.05.02 10:41

수정 2025.05.02 10:41

도내 인증 기업 2021년 281곳 →지난해 361곳 '500곳 이상 확산' 목표…설명회·컨설팅 등 추진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 인센티브.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 인센티브.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지역 가족친화인증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내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2021년 282곳에서 2022년 297곳, 2023년 299곳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361곳으로 크게 늘었다.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시차출퇴근제·재택근무제와 같은 탄력적 근무제도를 도입해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을 인증해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이다.

인증 기업은 정부 지원사업 지원 시 가점 부여, 공항 출입국 우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관세청 관세조사 유예,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근로자도 각종 시설 이용료·입장료 면제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충북 가족친화인증 설명회 홍보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 가족친화인증 설명회 홍보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올해 가족친화인증 기업 확산을 위해 설명회와 컨설팅 등 '가족친화인증 500+'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첫 충북설명회는 12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다. 전날까지 온라인 접수 150명 모집에 148명이 몰리며 정원을 18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도내 11개 시군에서 방문 설명회와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제도를 도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오경숙 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직장 문화 조성을 통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