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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아 다양한 행사 준비한 대구미술관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2 10:50

수정 2025.05.02 10:50

5일 무료 입장, 어린이 선착순 100명 기념품 증정
토요식탁과 함께 하는 '색동장' 어린이 체험, 친환경 장터 열어
대구미술관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 대구미술관 제공
대구미술관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 대구미술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어린이날, 알록달록, 다채로운 행사가 있는 미술관으로 오세요!"
대구미술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무료입장, 선착순 기념품 증정, 색동장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정의 달 이벤트 '놀자, 뛰자, 웃자-색동장'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놀자, 뛰자, 웃자'는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대구미술관 가정의 달 ESG 행사다. 씨앗 심기, 부모와 함께 하는 영어 요가, 아프리카 댄스, 키즈 클래식 등 매해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노중기 관장은 "놀자, 뛰자, 웃자-색동장은 어린이와 가족이 자연과 예술을 통해 일상 속 다양성과 마주하는 장으로 미술관을 넘어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이다"면서 "상상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미술관만의 특색있는 어린이날 프로그램을 즐기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주제는 '색동장'으로 전시, 지역 장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5일 만날 수 있는 전시는 '션 스컬리: 수평과 수직', '대구미술 1980-1989:형상의 소환', '대구 근대 회화의 흐름', '계속 변화한다, 모든 것은 연결된다, 영원히 계속 된다' 등 총 4개다. 어린이날 기념으로 5일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또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어린이 관람객 선착순 1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미술관 검표 데스크에서 진행하며, 당일 관람권 소지자 중 부모 또는 동반자와 함께 깜짝 미션을 성공한 어린이 관람객에게 특별전 '션 스컬리'의 작품이 인쇄된 티셔츠를 증정한다.

토요식탁과 협업한 색동장은 '자연과 일상에서 발견하는 다양성,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삶'을 주제로 지구를 생각하는 농부들의 신선한 제철 농산물(11팀)과 친환경 먹거리(16팀), 수공예품과 책(9팀) 등이 가득한 지역시장과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깨우는 ‘어린이 워크숍’(5팀:우윳집, 아드랑즈, 하모니피자트럭, 놀다온, 찬찬농장), 일상 속 먹거리가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여정을 살펴보는 경험형 전시(1팀:우윳집)를 선보인다.

토요식탁은 대구의 기획자, 디자이너, 지역의 소규모 브랜드들이 모여 맛있는 것을 오래도록 나누기 위해 시작된 커뮤니티다.

지역 농부들과 식음료 브랜드를 연결하여 탄소발자국과 푸드마일리지를 줄이고, 지역 안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소규모 장터를 기획하고 있다.


이외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미술관이 공동 개최하는 어린이날 기념 콘서트 '예술 놀이터:음악이랑 미술이랑!'도 3일 오전 11시 대구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진행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