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권익옹호기관 50대 조사관
장애 아동 등 3명 추행 혐의 구속송치
![[제주=뉴시스]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사진=제주장애인권포럼 홈페이지 갈무리)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1049123088_l.jpg)
제주장애인포럼은 입장문을 통해 "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 소속 조사관 A(50대)씨의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실망과 분노를 느꼈을 제주도민과 피해 장애인 당사자분들과 가족 여러분께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포럼 측은 "소속 직원에 의해 중대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직전 수탁법인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해 직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진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장애인 인권 단체로서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조직운영 전반을 재점검하고, 제주지역 장애인의 인권 보호 및 권익 증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 조사관 A(50대)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 조사관으로 근무하면서 10대 청소년 3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기관 상담실과 가장 방문 자리, 차량 등에서 10여차례에 걸쳐 이들을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중 2명은 장애 학생으로 파악됐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3월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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