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젠슨 황 엔비디아 CEO, 10년 만에 기본급 인상

뉴시스

입력 2025.05.02 10:54

수정 2025.05.02 10:54

젠슨 황, 올해 기본급 150만 달러(한화 약 21억5000만원)…10년 만 첫 인상 보너스는 100만 달러 증가해 총 보수 4990만 달러(한화 약 716억원)
[새너제이=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CNBC는 엔비디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젠슨 황의 기본급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50만 달러(약 21억5000만원)으로 인상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5.05.02.
[새너제이=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CNBC는 엔비디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젠슨 황의 기본급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50만 달러(약 21억5000만원)으로 인상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5.05.02.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기본급을 인상했다.

1일(현지 시간) CNBC는 엔비디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젠슨 황의 기본급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50만 달러(약 21억5000만원)으로 인상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보너스는 100만 달러(약 14억3600만원) 늘었고, 주식 보상은 3880만 달러(약 557억원) 증가해 총 보수는 4990만 달러(약 716억원)에 달했다.

엔비디아 보상위원회는 "기본급과 내부 급여 형평성을 고려할 때 이는 적절한 수준"이라며 "황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기본급을 인상한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2022년 말부터 작년 말까지 주가가 9배 이상 상승했다.

젠슨 황의 지분은 약 3.5%로, 현재 가치는 940억 달러(약 135조원)에 달한다.

젠슨 황의 급여에는 주거 보안 및 컨설팅 비용, 운전자 서비스에 대한 350만 달러(약 50억원)도 포함돼 있는데, 이는 전년보다 59%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한편 구글은 최근 공시를 통해 순다르 피차이 CEO의 개인 보안 및 출장 비용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827만 달러(약 119억원)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