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세웅·전민재·한화 폰세·삼성 디아즈·LG 오스틴도 후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3~4월 월간 MVP 후보 8명을 공개했다.
투수 네일과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김서현, 코디 폰세(한화)가 후보로 선정됐고, 야수 중에서는 김성윤과 르윈 디아즈(삼성), 오스틴 딘(LG 트윈스), 전민재(롯데)가 이름을 올렸다.
네일은 7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5(1위)를 기록했다. 첫 3경기에서는 18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선발로 등판한 총 7경기 중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동 2위 롯데의 상승세를 이끄는 박세웅은 선발 등판한 7경기에서 6승(1위)을 챙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유일한 6승이다. 또한 경기당 6이닝을 책임지며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줬다. 삼진도 53개를 잡아내면서 탈삼진 부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지난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4.1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1108104188_l.jpg)
폰세는 7경기에서 5승(2위)을 거두며 팀의 1선발 역할을 맡고 있다. 탈삼진 61개(1위)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투구를 보여줬다. 또한 이닝(46이닝) 2위에 올라있고, 퀄리티 스타트도 5차례 작성하며 한화의 상승세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김성윤은 2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93(1위), 도루 8개(공동 3위)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출루율 2위(0.455), 득점(25득점) 공동 3위, 장타율(0.573)과 안타(35개) 부문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김성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1108114619_l.jpg)
오스틴은 3월부터 7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려내며 활약을 예고했다. 득점(27득점) 공동 1위, 홈런(9개), 루타(66루타), 타점(25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장타율(0.617) 부문에서는 3위에 오르며 선두 LG의 타선을 이끌고 있다.
트레이드를 통해 올해부터 롯데에서 뛰는 전민재는 4월 한 달 동안 리그에서 유일한 4할 타자였다. 타율 0.423으로 4월 월간 타율 1위에 등극했다. 3~4월 타율은 0.387로 2위, 안타(36개)와 출루율(0.430) 부문에서는 4위에 올랐다.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뽑는다.
팬 투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11시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쏠뱅크'에서 가능하다.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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