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농림수산업 종사자의 경영 안정과 유통·가공 활성화를 위한 '농림수산발전기금' 신청을 오는 23일까지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농림수산발전기금은 도내에서 농·축·수산업을 영위하는 농어업인의 운영 자금과 생산·가공·유통 자금 등을 연 0∼2%의 저리로 빌려주는 제도다.
분야는 ▲ 농림수산물 가공생산설비사업 ▲ 농림수산물 산지 수매 및 저장사업 ▲ 농림수산물 직판사업 ▲ 농어업 경영안정 사업 등이다.
개인은 최대 10억원, 법인은 최대 30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특히 1억원 이상의 기금을 출연하는 정읍·남원·김제·임실·순창·부안 등 6개 시·군의 청년 농업인에게는 거치기간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
기금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2년간 765억원의 농림수산발전기금이 집행됐으며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13억원) 동기 대비 4배가량 많은 54억원이 지원됐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업에 도전하는 청년과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에게 이 기금이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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