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익산교육지원청, 특수학급 교사 심리 지원 ‘전북 최초’

뉴스1

입력 2025.05.02 11:34

수정 2025.05.02 11:34

전북교육청 익산교육지원청이 특수학급 교사 심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소통 간담회 모습.(전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북교육청 익산교육지원청이 특수학급 교사 심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소통 간담회 모습.(전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 익산교육지원청이 특수학급 교사 심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특수 교사의 심리적 안정과 교육공동체의 건강한 소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특수 교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은 전북에서 처음이다.

현재 익산교육지원청은 대면·온라인 심리검사를 통해 특수학급 담당 교사들의 심리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있다. 심리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교사 중 상담을 희망하는 교사에게는 총 5회에 걸친 전문 심리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는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연수도 개최할 예정이다. ‘소통, 생각이 달라도 괜찮아’를 주제로 한 연수는 실제 갈등 상황을 연극으로 재현하고 서로의 입장을 바꿔보는 과정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교육 현장을 보다 따뜻한 공간으로 바꾸어 가는 데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부모가 건강한 마음으로 교육에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