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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여수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환영'

뉴시스

입력 2025.05.02 12:53

수정 2025.05.02 12:53

여수산단 침체 딛고 지역 산업 회복 전환점 기대
[여수=뉴시스] 여수시의회.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여수시의회.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의장 백인숙)가 2일 전국 석유화학산단 가운데 최초로 여수산단이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2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정부는 여수를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하고, 2년간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에 긴급 경영 안정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업체에는 정책금융 만기 연장과 우대 보증을 제공한다.

또 친환경·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의 연구개발(R&D)과 고용 안정 사업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여수시의회는 "이번 지정은 석유화학산업 분야에서 전국 최초 사례로,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를 품고 있는 여수시에 큰 의미가 있다"며 "최근 글로벌 수요 위축과 공급 과잉, 친환경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산업 전반에 침체를 겪고 있음을 감안할 때 지역 산업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어 "여수국가산단은 대한민국 석유화학산업의 심장이자 지역경제의 중추"라며 "지정이 일시적 처방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전환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구조 개편을 촉진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의회는 앞으로 중앙정부, 전남도, 여수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산단 내 기업들과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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