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외국인 선수' 우승 도전
![[성남=뉴시스] 스콧 빈센트가 1일 열린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3억)에서 1라운드 공동 3위로 출발했다. (사진= 대한골프협회 제공)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1413488125_l.jpg)
빈센트는 2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C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오후 1시 기준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빈센트는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대회 우승의 청신호를 켰다.
빈센트는 아시안투어, LIV 골프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짐바브웨 출신 프로 골퍼다.
2022년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에서 아시안투어 통산 1승을 거뒀다.
전날 낙뢰로 경기가 잠시 중단돼 1라운드 잔여 경기가 이날 오전에 치러졌다.
빈센트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좋은 결과를 내서 만족하고 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7년 만에 GS칼텍스 매경오픈 출전한 소감에 대해서는 "한국에 오는 게 좋다. 특히 코리안 바베큐가 맛있다"고 운을 뗀 뒤 "처음 이 대회에 왔을 때는 낯설기도 하고 힘들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GS칼텍스 매경오픈은 '외국선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해외 국적 선수가 우승한 경우가 드물다.
마지막 우승이 2004년 마크 캘커베키아(미국)다.
빈센트는 "외국 선수들이라면 코스가 힘들 것 같기는 하다"면서도 "외국선수들이 우승하지 못했던 과거는 있지만 지금은 새로운 해다. 우승 못 할 게 뭐가 있나"라며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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