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메밀꽃 만개한 제주 와흘리서 메밀문화제

연합뉴스

입력 2025.05.02 13:36

수정 2025.05.02 13:36

9일부터 31일까지 와흘메밀농촌체험휴양마을
메밀꽃 만개한 제주 와흘리서 메밀문화제
9일부터 31일까지 와흘메밀농촌체험휴양마을

메밀꽃 만개한 제주 (출처=연합뉴스)
메밀꽃 만개한 제주 (출처=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생산량 전국 1위를 자랑하는 제주 메밀을 주제로 한 문화제가 열린다.

제주시 조천읍은 와흘리새마을회와 와흘리농촌체험휴양마을이 주최·주관하고 조천읍이 후원하는 2025 자청비 와흘 봄 메밀문화제가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와흘리농촌체험휴양마을(남조로 2455)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조천읍 와흘리는 제주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지닌 밭담과 이모작 메밀을 소재로 매해 봄·가을에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제주 고유의 농촌 풍경과 더불어 메밀꽃이 만개한 들판을 산책하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와흘산 메밀 직판장, 메밀 음식 먹거리 장터, 메밀을 활용한 베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지역 특산품 및 농산물 판매,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공연과 음악회 등이다.



관람객들은 메밀밭을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으며(목줄 필수), 밭담길을 따라 메밀밭을 거닐며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특히, 와흘리 부녀회에서 준비한 메밀로 만든 빙떡, 기름떡 등 다양한 전통음식을 즐길 수 있다. 입장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양정화 조천읍장은 "와흘메밀문화제는 지역 주민들의 주도하에 운영되는 축제로, 공동체의 따뜻한 정취와 제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의 장"이라며 "축제 기간 꼭 방문해 제주의 아름다움과 지역문화를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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