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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바이오 기업 육성

연합뉴스

입력 2025.05.02 13:48

수정 2025.05.02 13:48

정읍시,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바이오 기업 육성

정읍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출처=연합뉴스)
정읍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출처=연합뉴스)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바이오 기업 육성과 청년창업을 위한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2029년까지 신정동에 건립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6년도 신규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국비 160억원을 확보해 사업에 착수한다.

지식산업센터는 동일 건축물 안에 여러 기업이 입주해 고부가가치 활동을 하는 아파트형 집합 건축물이다.

센터는 60실 이내의 기업 입주 공간, 공용 지원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시는 신정동 연구개발특구 내 첨단방사선연구소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등 3대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미생물센터의 바이오 기술 사업화 기능을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농축산·의료 바이오를 포괄하는 농생명 바이오 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첫 삽을 뜬다. 완공은 2029년으로 예정됐고 기업 입주는 2030년부터 시작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향후 추진될 산업단지 확장을 통해 초기 창업 기업부터 성장 단계 기업까지 아우르는 입주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며 "기업 입주 애로 해소,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성장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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