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시스] 2일 육군 15사단은 국방부 ‘격오지 사단의무부대 민간개방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승리・봉오 의원’이 지역주민까지 의료혜택을 확대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15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1352487760_l.jpg)
[화천=뉴시스]서백 기자 = 육군 15사단이 국방부 ‘격오지 사단의무부대 민간개방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승리·봉오 의원’이 지역주민까지 의료혜택을 주고 있다.
15사단에 따르면 3일 개원 1주년을 맞이한 승리·봉오 의원은 강원지역 사단급 의무대대 최초로 ‘민간 외래진료’를 시행했다.
현재 소아청소년과, 치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등 9개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원 후 지역주민 300여명, 군인가족 770여명을 진료했다.
특히 지역주민 연령대가 높은 승리의원은 정형외과와 한방과 진료 비중이 높았으며, 군인가족의 경우 소아청소년과와 치과 진료를 많이 찾았다.
사단 작전지역 내 민간 의료시설은 외과 2곳, 치과 1곳, 한의원 2곳 등 의원 5곳, 보건지소 1곳, 보건진료소 1곳, 약국 2곳으로 일부 진료과목은 최소 1시간 가까이 떨어진 시내까지 가야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실정이다.
육군 여단급 최초 의원 등록과 엑스-레이(X-ray) 장비가 도입된 봉오의원은 정형, 내과, 이비인후과 3개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원 후 지역주민 50여명, 군인가족 20여명을 진료했다.
봉오의원이 소재한 지역은 약국이 없어 화천보건의료원과 협조하여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승인 받아 약 처방이 어려운 지역주민과 군인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최현규 한방의 군의관은 “지난 1년 동안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며 지역 의료 환경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며 “환자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을 때 가장 보람되고, 군의관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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