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에 3-4로 역전패했다.
지난 4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3경기를 내리 패한 샌프란시스코는 19승 1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21승 10패)와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선발 라인업에 제외된 이정후는 8회초 수비 때 교체 출전했으나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샌프란시스코의 저스틴 벌랜더와 콜로라도의 카일 프리랜드는 5회까지 1점씩만 허용했다.
팽팽하던 균형은 홈팀이 깼다. 샌프란시스코는 1-1로 맞선 6회말에 윌머 플로레스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나란히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3-1로 앞서갔다.
그러나 콜로라도도 7회초 라이언 맥마흔의 1점 홈런으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이정후는 팀이 3-2로 앞선 8회초 루이스 마토스를 대신해 중견수로 투입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난조를 보인 불펜 투수 타일러 로저스가 3피안타 2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정후는 8회말 2사 1루에서 타격 기회를 얻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현역 최다승(262승) 기록을 보유한 벌랜더는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으나 불펜의 난조로 시즌 첫 승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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