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세계은행 초청 8개국 대표단과 창업 협력 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2 14:37

수정 2025.05.02 14:37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세계은행 초청 8개국 대표단과 창업 협력 방안 논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영근, 이하 서울센터)는 지난 4월 28일, 세계은행(World Bank Group) 주관 ‘기업가정신 및 중소기업 발전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시아·태평양 도서국 8개국 정부 관계자들과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주요 운영 모델과 공공 액셀러레이터의 협업 방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Connecting Global Perspectives in Seoul’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에서 서울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서울시 등 지자체와의 협업 체계,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연계를 촉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운영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정부와 시장 사이의 실질적 중개자로서 공공 액셀러레이터가 수행하는 역할과 민관협력 기반의 스타트업 육성 구조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자리에는 중복지원 방지 방안, 해외 대기업과의 협업 성과, 스타트업 발굴 프로세스 등 구체적인 운영방식에 대한 질의응답이 활발히 이어졌다. 대표단은 서울센터의 사례를 자국의 창업지원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계은행 대표단 방문 행사 현장
세계은행 대표단 방문 행사 현장

세계은행의 크리스티안 키하다 토레스 선임 민간부문 담당관은 “대기업 수요 기반 스타트업 매칭과 같은 서울센터의 구조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성장시키는 효율적 모델”이라며, “이러한 협력 모델은 개발도상국에도 확산되어야 할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서울센터는 향후 외국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을 돕는 ‘인바운드 창업 지원’ 확대를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 연계성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 협력 네트워크의 허브로서 공공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이영근 대표는 “이번 세계은행 대표단의 방문은 한국형 창업 생태계 모델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며, “서울센터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창업지원 체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