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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흥동 숙박업소 7층서 불…4명 연기흡입·35명 대피(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5.05.02 14:20

수정 2025.05.02 14:20

"아침시간·꼭대기층이라 큰 피해 막아…전기적 요인 가능성"
대전 대흥동 숙박업소 7층서 불…4명 연기흡입·35명 대피(종합)
"아침시간·꼭대기층이라 큰 피해 막아…전기적 요인 가능성"

대전 대흥동 숙박업소 화재 (출처=연합뉴스)
대전 대흥동 숙박업소 화재 (출처=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일 오전 7시 31분께 대전 중구 대흥동에 있는 숙박업소 7층 객실에서 불이 나 4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은 장비 36대와 인력 102명을 투입해 43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4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6명이 구조됐고 29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불이 난 객실에서는 투숙객이 자고 있었으나 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발화 지점이 꼭대기층이라 연기가 다른 객실로 크게 번지지 않았으며, 불이 야간이 아닌 아침 시간에 발생해 다행히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소방 당국 등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는 3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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