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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임도 100선 뽑습니다" 산림청, 내달 30일까지 공모

연합뉴스

입력 2025.05.02 14:31

수정 2025.05.02 14:31

전문가 심사 거쳐 8월 말 최종 선정
"아름다운 임도 100선 뽑습니다" 산림청, 내달 30일까지 공모
전문가 심사 거쳐 8월 말 최종 선정

대전 계족산 임도 (출처=연합뉴스)
대전 계족산 임도 (출처=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임도(林道)를 국민 모두를 위한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아름다운 임도 100선'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산림청은 전국 시도와 시·군·구, 지방산림청의 신청을 받은 뒤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말 아름다운 임도 100선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임도는 산불 진화와 산림경영을 위한 기반 시설이지만, 산림 휴양과 레포츠 등 산림복지시설로도 활용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여가 활동에 활용되는 임도는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생활권 주변에서 산림을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형'과 산악자전거, 산악마라톤 등 활동성을 강조한 '산림레포츠형'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말 기준 산림휴양형 임도는 전국 140곳(1천163km)에, 산림레포츠형 임도는 53곳(624km)에 조성돼 있다.



임도는 대전 계족산 임도 걷기와 양양 서면 힐링 걷기 등 숲속 걷기 공간뿐 아니라 원주 산악자전거파크, 청송사과 산악마라톤 등 산악레포츠 공간으로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전남 장성 치유의숲 임도 (출처=연합뉴스)
전남 장성 치유의숲 임도 (출처=연합뉴스)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도는 사람과 숲을 연결하는 통로이자 산림휴양과 생태관광 수요를 충족시키는 시설"이라며 "임도를 매년 확대 조성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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