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공장서 60대 외부인 승강기 추락사…경찰 수사

(출처=뉴시스/NEWSIS)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한 공장에서 60대 남성이 승강기(엘리베이터) 위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구 가좌동 한 공장에서 "승강기에 사람이 떨어진 것 같다"는 직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화물용 승강기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61)씨는 119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해당 공장과는 무관한 외부인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화물용 승강기 위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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