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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코리아레저, SKT 사태 관련 긴급 정보보안 회의 개최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2 14:46

수정 2025.05.02 17:04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2일 서울 강남구 본사 회의실에서 '정보보안 긴급 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GKL 제공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2일 서울 강남구 본사 회의실에서 '정보보안 긴급 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GKL 제공

그랜드코리아레저가 2일 서울 강남구 GKL 본사 회의실에서 윤두현 사장을 비롯해 본사 및 3개 영업점 실·점장, 주요 부서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보보안 긴급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건을 비롯해 지능화 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신속 대응하고, 정보보호 체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GKL 측은 덧붙였다.


이번 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절차 개선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강화 방안 △USB 등 저장매체 및 VPN 권한 관리 체계 정비 △본부와 각 영업장 간 협업체계 점검 등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윤두현 사장은 “정보보안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국민 신뢰를 지키는 마지막 방어선”이라며 “단 한 건의 사고로도 조직의 명성이 흔들릴 수 있는 만큼, 모든 임직원이 보안 의식을 갖고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GKL은 시스템 고도화 뿐만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보보안 교육을 강화해 일상 속 보안 습관을 생활화하는 조직문화 정착에도 힘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