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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청년 주거안정 지원…임대주택 매입 공고

뉴시스

입력 2025.05.02 14:33

수정 2025.05.02 14:33

1~2인 대상 15호 내외 매입…14일까지 접수
부안군청 (사진=뉴시스 DB)
부안군청 (사진=뉴시스 DB)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임대주택 사업을 본격화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기존주택 매입 공고'를 하고, 본격적인 주택 매입 절차에 들어갔다.

매입할 주택은 건축 후 10년 이내의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도시형 생활주택 중 전용면적 85㎡ 이하의 15호 내외 규모로, 1~2인 청년 가구의 주거 형태에 적합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

군은 입지 조건, 생활 편의성, 주택 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현장 실사 등을 통해 매입 대상 주택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매입이 완료된 주택은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거쳐, 무주택 청년에게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주택 매도를 희망하는 소유자는 부안군청 지역경제과 청년정책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공고문은 부안군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기적으로는 기존주택 매입을 통해 청년 주거 수요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는 공모사업 등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갈 전략적 출발점"이라며 "청년이 주거 걱정 없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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