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서동축제(3∼6일)에 맞춰 오는 3일 '기차 여행상품'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여행상품은 내국인 80명과 외국인 100명으로 구성된 일반 여행팀과 자전거 여행팀 60명 등 24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용산역과 수도권 기차역에서 자전거 전용 열차인 에코레일 열차에 탑승해 익산역에서 하차한 뒤 준비된 코스를 따라 투어를 시작한다.
일반 여행팀은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점심을 먹은 뒤 준비된 투어버스를 타고 보석박물관과 왕궁포레스트를 방문해 익산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한다.
또 서동공원과 중앙체육공원에서 펼쳐지는 축제 퍼레이드를 관람한다.
자전거 여행팀은 남부시장을 시작으로 춘포역과 왕궁리유적을 거쳐 서동공원까지 자전거로 달리며 익산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경험한다.
시 관계자는 "익산이 천만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며 "관광객들이 더 쉽게 익산을 찾고 체험할 수 있도록 여행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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