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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미착공 주택 환경정비활동…김종훈 구청장 참여

뉴스1

입력 2025.05.02 14:53

수정 2025.05.02 14:53

울산 동구가 2일 일산동 미착공 주택건설사업부지 폐기물 환경정비 를 실시했다.(울산동구청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동구가 2일 일산동 미착공 주택건설사업부지 폐기물 환경정비 를 실시했다.(울산동구청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일산동 번덕3길 일원 미착공 주택 건설 사업 부지 내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는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환경정비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동구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의용소방대, 동구청 환경공무직 등 70여명이 동참해 2시간여간 진행됐다.

해당 부지는 건축인허가를 받았음에도 불구 오랜 기간 경기침체로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방치된 곳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앞서 동구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사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는데, 최근 더워지는 날씨에 악취가 더욱 심해져 이날 긴급 정비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동구 관계자는 "원래 건설업체 등 사업자가 폐기물을 처리해야 하나 워낙 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많아 구청 차원에서 수거하기로 결정했다"며 "고질적 폐기물 투기를 막기 위한 근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해당 부지 소유주를 대상으로 '청결 유지명령 조치'를 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