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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도로서 땅꺼짐 발생…통근버스 바퀴 일부 빠져

연합뉴스

입력 2025.05.02 15:04

수정 2025.05.02 15:04

이천시 도로서 땅꺼짐 발생…통근버스 바퀴 일부 빠져

(이천=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 이천시에서 이틀 전에 도로가 꺼지면서 주행 중이던 통근버스의 바퀴가 일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 (출처=연합뉴스)
사고 현장 (출처=연합뉴스)

2일 이천경찰서와 이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 55분께 이천시 부발읍 에스케이로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주행 중인 통근버스가 피해를 봤다.

당시 통근버스는 부발 방면 2차선 도로 중 2차로를 주행하는 과정에서 지름 약 50㎝ 너비의 구덩이에 뒷바퀴 일부가 빠졌다.

사고가 나자 통근버스에 탑승 중이던 9명이 대피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직후 이천시는 해당 지점 주변 1.5m 구간을 파내 원인 및 추가 사고 우려 여부 등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다"면서도 "도로 노후화 등으로 침하 현상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추가 사고 우려는 없다고 판단해 해당 지점에 대한 콘크리트 복구 작업을 마친 뒤 사고 당일 오후 8시께부터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만간 해당 지점에 대해 아스콘 포장 보수 작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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