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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한덕수 등과 대선 연대 가능성 질문에 "아직 확신 없어"

연합뉴스

입력 2025.05.02 15:26

수정 2025.05.02 15:26

"국민의힘 당명 변경 논란은 흔해빠진 속임수…해체 수준 개혁 필요"
이낙연, 한덕수 등과 대선 연대 가능성 질문에 "아직 확신 없어"
"국민의힘 당명 변경 논란은 흔해빠진 속임수…해체 수준 개혁 필요"

대구 찾은 이낙연 상임고문 (출처=연합뉴스)
대구 찾은 이낙연 상임고문 (출처=연합뉴스)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은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이 참여하는 빅텐트에 동참할지 여부에 대해 "반드시 연대가 필요한 것인지 아직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구 북구 침산동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특히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연대(빅텐트)에는 가담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 상임고문은 "국민의힘 당명 변경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장 비본질적인 변화이자 흔해 빠진 속임수"라며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 전 총리와 만남 여부에 대해 "그저께(4월 30일) 전화를 주셨다"며 "2일 저녁 식사가 혹시 가능하냐고 물으셔서 '제가 그날 대구에 가서 저녁까지 서울에 못 돌아간다'고 했다. 그게 전부"라고 설명했다.


향후 만나기로 계획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이 상임고문은 "한 전 총리가 오늘 개헌, 통상외교, 국민통합을 약속하셨는데 세 가지 목표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멀지 않은 시기에 계엄이나 탄핵, 또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생각은 밝히셔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상임고문은 이날 경북대학교에서 청년 대상 강연을 하기 위해 대구를 찾았으며, 대선 출마에 대비한 실무와 선언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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