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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시의원들 "K-팝 스쿨 사업 재검토? 정치적 목적" 맹공

뉴시스

입력 2025.05.02 15:37

수정 2025.05.02 15:37

김석준 부산교육감 겨냥 '재검토 철회' 촉구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 강서구 시의원들이 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글로벌 K-팝 스쿨 사업 재검토를 지시하자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2025.05.02.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 강서구 시의원들이 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글로벌 K-팝 스쿨 사업 재검토를 지시하자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2025.05.02.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강서구 시의원들이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글로벌 K-팝 스쿨 사업 재검토를 지시하자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종환(강서구1), 송현준(강서구2) 부산시의원, 강서구 구의원들은 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K-팝 스쿨 사업 재검토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진보 성향의 김 교육감이 취임하자마자 학교 개교를 불과 1년도 안남긴 시점에서 뜬금없이 학령인구 감소, 교육재정 문제, 법령 미흡, 위치 문제 등을 이유로 K-팝 스쿨 사업을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며 "이는 전임 교육감 사업을 무산시키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전임 교육감인 하윤수 교육감은 지난 2023년 6월 글로벌 K-팝 스쿨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10월 부산교육청이 자체재정투자심사까지 마친 후 같은 해 12월 시의회에서 올해 예산 38억원을 반영한 상태다.


이에 옛 가락중학교 폐교를 활용해 본관을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올해 6월까지 본관 리모델링 건축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4개 학과 12개 학급 총 240명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었다.


이 시의원은 "글로벌 K-팝 스쿨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부산 강서구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그럼에도 김석준 교육감의 무지와 몽니, 정치적 목적 때문에 이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릴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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