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오월광주 나눔세일'…광주·전남 49개 제과점 17∼18일 10% 할인

뉴스1

입력 2025.05.02 16:37

수정 2025.05.02 16:37

강기정 광주시장이 2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관교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장과 '2025 오월광주 나눔세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2/뉴스1
강기정 광주시장이 2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관교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장과 '2025 오월광주 나눔세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2/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광주를 찾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월 광주 나눔 세일'을 펼친다.

광주시와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는 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2025 오월 광주 나눔 세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5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광주의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이관교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장, 제과점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와 전남·전북 일부 지역 49개 제과점에서 17~18일 제과 제품을 10% 할인한다.



이번 나눔 세일에는 지역 유명 제과점에서부터 골목 빵집까지 다수가 참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정신을 이어간다.


이관교 광주전남지회장은 "어릴 적 아픔의 기억이었던 5·18이 이제는 아픔을 추모하며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장으로 바뀐 것 같다"며 "5·18 45주년을 맞아 광주·전남 제과인들이 오월 정신에 걸맞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주 정부를 세우는 과정에서 만나는 5·18 45주년은 더욱 특별하다.
광주는 대중교통 무료, 오월 텐트촌, 소년의 길 투어, 주먹밥 등 걷고, 타고, 먹고, 쉬면서 광주를 새롭게 경험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나눔 세일로 피를 나누고 주먹밥을 나눴던 나눔과 연대의 광주 정신이 더욱 커지고, 오월을 경험하지 않은 미래세대에는 역사의 교훈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