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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청역 개량공사에 오는 27일·6월 4일 열차 운행 조정

연합뉴스

입력 2025.05.02 16:58

수정 2025.05.02 16:58

코레일 "철저한 안내와 사전 조치로 국민 불편 최소화"
서울 금천구청역 개량공사에 오는 27일·6월 4일 열차 운행 조정
코레일 "철저한 안내와 사전 조치로 국민 불편 최소화"

코레일 CI (출처=연합뉴스)
코레일 CI (출처=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27일과 다음 달 4일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 도착하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부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청역의 노후 선로 분기기와 신호 설비 교체 등 개량공사에 따른 것으로, 상행과 하행 선로를 나눠 하루씩 진행한다.

금천구청역은 KTX와 일반열차, 광역전철 등이 하루 900회 이상 다니는 열차 운행 집중구간이다.

코레일은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하지 않고 일부 열차만 운행 중지하거나 구간 변경, 정차역 추가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상행선 공사일인 오는 27일에는 13개 열차 운행을 중지하고, 5개 열차는 운행구간을 변경한다.



하행선 공사일인 다음 달 4일에는 20개 열차 운행을 중지하고, 3개 열차는 운행구간을 변경한다.

코레일은 안양역과 평택역, 조치원역, 신탄진역, 전의역 등 전국 12개 역에 일반열차를 임시 정차시키기로 했다.

운행조정일 이틀 동안 일반열차 정기승차권 고객이 KTX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일 새마을과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사전에 열차 운행 여부를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공지사항, 철도고객센터(1588-7788), 전국 역 등에서 확인해야 한다.


이민성 고객마케팅단장은 "이번 공사는 철도 운행의 안전 확보를 위한 것인 만큼 불가피한 열차 운행 변경을 양해해 달라"며 "철저한 안내와 사전 조치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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