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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 "난치병 학생 건강한 학교생활 지원"

뉴시스

입력 2025.05.02 17:26

수정 2025.05.02 17:26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교육청은 2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도내 1형 당뇨 및 희귀 난치질환 학부모 및 보건교사 50여 명과 '난치병 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교육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2025.05.02.(사진=전북교육청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교육청은 2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도내 1형 당뇨 및 희귀 난치질환 학부모 및 보건교사 50여 명과 '난치병 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교육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2025.05.02.(사진=전북교육청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1형 당뇨 및 희귀 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현장 파악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2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도내 1형 당뇨 및 희귀 난치질환 학부모 및 보건교사 50여 명과 '난치병 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교육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간담회는 도교육청의 난치병 학생 지원 관련 사업을 안내하고,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어려움과 보건교사 상황 등을 파악해 실현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들은 이날 난치병 학생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비롯해 1형 당뇨 관리기기 지원, 치료비 신청 서류의 간소화 등을 요청했다.

당뇨 1형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치료비보다는 연속 혈당측정기 등 관리기기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서 교육감은 "현재 1형 당뇨 소모품 및 관리기기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보건교사들은 ▲학교·소방서·의료기관 연계 시스템 ▲보건교사 의료행위에 대한 법적 보호 대책 ▲건강 보호 학생에 대한 보건교사 연수 확대 방안 등을 건의했다.

서 교육감은 "보건교사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보건교사의 응급처치 시 법적 보호 방안에 대해 교육부에 지속해서 건의하고, 질환에 대한 이해 및 응급 대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질환에 대한 연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2021년 12월 난치병 학생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부터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및 지원 인력을 운영해 난치병 학생의 학습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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