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로존 4월 물가상승률 2.2% 유지…근원물가는 반등

연합뉴스

입력 2025.05.02 20:08

수정 2025.05.02 20:08

유로존 4월 물가상승률 2.2% 유지…근원물가는 반등

EU 깃발 (출처=연합뉴스)
EU 깃발 (출처=연합뉴스)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4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 대비 2.2%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현지시간)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밝혔다.

시장 예측치인 2.1%보다는 소폭 높았고, 3월과는 동일한 상승 폭을 유지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3월 2.4%에서 4월 2.7%로 반등했다. 근원 물가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정책 결정 시 고려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부문별로는 서비스 가격 상승 폭이 전월 3.5%보다 0.4%포인트 증가한 3.9%를 기록했다.

식료품·주류·담배 물가 상승률은 3.0%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확대됐다.
에너지 가격은 1년 전보다 3.5% 하락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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