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소영. (사진=김소영 인스타그램 캡처)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2132037822_l.jpg)
[서울=뉴시스]한별 인턴 기자 = 아나운서 출신 사업가 김소영(38)이 방송인 오상진(45)과의 결혼 8주년을 기념했다.
김소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1주년 결혼기념일 이후 매년 4월 30일마다 '우리는 지금도 신혼일까'를 자문해 왔는데. 8주년이 된 오늘은 우리의 신혼은 이미 지나갔다는걸, 너무나 인정하게 되네"라고 적었다.
이어 "좀처럼 싸워볼 일이 없었던 연애 때를 지나, 결혼 후에도 각종 생활에 서툰 나를 귀여워하고 돌봐주려 했던 남편이었는데. 어리바리했던 부인이 아이를 낳고, 사업을 시작하고, 살면서 천천히 겪을만한 다양한 일들을 압축적으로 겪다 보니, 생존을 위해 조금씩 맷집이 강해지더니 8년차 이제는 진짜 강해지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김소영은 '신혼일기' 무드를 변치 말고 이어가고 싶었지만, 귀염성이 사라진 건 내 쪽이 먼저라는 것을 인정해야겠다"고 말했다.
"생각해 보면 연애 때와 남편은 다를 게 없는데, 나 혼자 전력 질주로 달려가놓고선, 최근에는 남편이 전처럼 다정하지 않다는 둥 적반하장의 항의를 하기도. 그럴 때마다 남편은 '네가 무언가(일에) 신경쓰고 있는 것 같아서 말을 안 걸었을 뿐이다'라고 말을 한다.
그러면서 "살아보니 일이란 잘 풀릴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는 법이다. 그때마다 내 옆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가 스트레스와 행복을 좌우하는 것 같다. 부인이 너무 드세졌다고, 빡세다고 하는 게 아니라 부인이 멋있어졌다. 앞으로도 잘 해보라고 말해주는 옆 사람이 있어 다행이다. 신혼이 아니어도 맵싸한 맛이 있어 좋다"고 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김소영 부부가 식사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김소영은 결혼 8주년 꽃다발을 안고 미소지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결혼 8주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두분의 결혼생활을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
한편 MBC 아나운서 선후배 출신인 오상진·김소영은 2017년 결혼해 2019년 딸을 품었다.
![[서울=뉴시스] 김소영. (사진=김소영 인스타그램 캡처)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2132040837_l.jpg)
![[서울=뉴시스] 오상진. (사진=김소영 인스타그램 캡처)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2132051545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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