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4월 고용지표가 밀어 올린 미국 주식 시장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3 02:16

수정 2025.05.03 02:16

채권 금리는 상승세
미국 뉴욕시 레드훅 컨테이너 터미널에 4월 30일 선적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관세 전쟁으로 경제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양호한 고용 지표로 시장의 자신감이 되살아 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 뉴욕시 레드훅 컨테이너 터미널에 4월 30일 선적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관세 전쟁으로 경제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양호한 고용 지표로 시장의 자신감이 되살아 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4월 양호한 고용지표 발표에 힘입어 주식이 강세를 나타내고, 채권 금리는 상승했다.

정규장 개장 직전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1%대 상승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4.30%로 전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대비 9bp(1bp=0.01%p) 올랐다.

금리 선물시장은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6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전날 41.8%에서 60%로 높였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고문은 "이번 수치는 불확실한 시기에 접어들면서도 미국 경제가 회복력이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일자리가 양호한 증가세는 의료(5만1000명), 운수·창고(2만9000명), 금융 활동(1만4000명), 사회지원(8000명) 부문이 4월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