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독일 남서부 도시 슈투트가르트에서 한 차량이 군중 속으로 돌진해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당국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슈투트가르트 경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서 "한 차량이 사람들이 무리 지어 있는 곳으로 돌진해 여러 명이 다쳤고 일부는 중상을 입었다"고 알렸다.
정확한 부상자 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독일 매체들은 차량 운전자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슈투트가르트 경찰은 현지 신문에 사건이 오후 5시 50분쯤 발생했으며 초기에 파악된 부상자는 최소 3명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사고인지 고의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최근 몇 달간 동부 마그데부르크와 남부 뮌헨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치안 당국이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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