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프랑스 출신 배우 로빈 데이아나(34)가 그룹 LPG 출신 인플루언서 김서연(33)과 결혼한다.
로빈 데이아나와 김서연은 3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로빈 데이아나는 "여러분께 조심스럽지만,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 제가 인생의 소중한 반쪽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한국에 와서 낯선 환경 속에서도 웃으며 지낼 수 있었던 건 늘 따뜻한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여러분 덕분이라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또 먼저 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따뜻하게 지켜봐 주신다면 그 마음 꼭 잊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며 살아가겠다, 새로운 시작, 많이 응원해달라"고 했다.
로빈 데이아나가 공개한 예비 신부는 김서연으로, 2013년 그룹 LPG로 데뷔해 송하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가수 활동을 마친 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김서연도 인스타그램에 "함께 걸어가고 싶은 사람을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며 "돌고 돌아 만난 인연이기에 더 깊고 단단한 마음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로빈 데이아나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 한국에 정착해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내일도 맑음' '날 녹여주오' '월수금화목토'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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