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 산불 피해복구 지원. (사진=경운대 제공) 2025.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3/202505031034527851_l.jpg)
3일 경운대 총학생회(회장 이래현)에 따르면 재학생과 교직원 77명이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일대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상병리학과, 항공서비스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다양한 학과 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까지 힘을 보탰다.
대학본부도 지원에 나서 인재개발처와 사회봉사지원센터 교직원들도 참여해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학생들은 잡목과 잔해를 수거하고 폐비닐·플라스틱 등 폐기물 수거, 산림 생태계 회복을 위한 환경 정리 등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현장 활동을 펼쳤다.
산불로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이래현 총학생회장(항공보안경호학부)은 "작은 삽 하나, 빗자루 하나로 시작했지만 함께 움직이니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작은 손길 하나가 모여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낀 뜻깊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김복조 임상병리학과 교수는 "산불은 단순한 개인의 피해를 넘어 지역 전체의 아픔"이라며 "대학 구성원들의 작은 정성과 노력이 주민들의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도 재난·재해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대학으로서의 책임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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