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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또 부상자 발생…베리발,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뉴스1

입력 2025.05.03 11:02

수정 2025.05.03 11:02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내내 부상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또 부상자가 나왔다. 올 시즌 중원에 힘을 불어넣은 루카스 베리발이 발목 부상으로 잔여 시즌 뛸 수 없는 처지가 됐다.

토트넘 구단은 3일(한국시간) "베리발이 훈련 중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리발이 남은 시즌 뛸 수 없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베리발은 훈련 도중 혼자 돌아서는 동작을 하다가 발목이 꺾였다.

이에 올 시즌 남은 경기에는 더 이상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06년생 젊은 선수인 베리발은 2024년 2월 토트넘과 미리 계약을 맺은 뒤 같은 해 7월 1일 팀에 합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베리발은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당한 틈을 타 공식전 45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베리발의 가능성을 확인한 토트넘은 최근 그와 6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베리발 외에도 토트넘에 최근 부상자가 발생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도미닉 솔랑케는 지난 2일 펼쳐진 보되/글림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빠져나간 바 있다.

경기 직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은 무릎, 솔랑케는 허벅지 근육 쪽에 작은 불편함을 느껴서 교체된 것이다.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매디슨은 정밀 검사를 받아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솔랑케는 4일 펼쳐질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 결장할 전망이다.

한편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최근 5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손흥민의 2차전 출전 여부도 추후 상황을 살펴야 하는 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