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어촌을 기회의 장으로…폐업 수산물 양식업자 지원"

뉴스1

입력 2025.05.03 11:10

수정 2025.05.03 11:12

'골목골목 경청투어 : 동해안벨트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일 오전 강원 속초시 중앙로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차량에 탑승해 인사하고 있다. 2025.5.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골목골목 경청투어 : 동해안벨트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일 오전 강원 속초시 중앙로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차량에 탑승해 인사하고 있다. 2025.5.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어촌을 미래로 나아갈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어업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청년이 떠난 어촌에는 일할 사람이 부족하다. 기후 위기가 바다 생태계를 바꾸며 어민들의 삶터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먼저 "어민 소득 증대와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영세 어업인에게 지급하는 수산 공익직불금 인상을 추진해 소득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권역별 복합해양관광도시를 확대하고, 마리나 거점 및 레저 선박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어촌 체험·휴양마을 특화 조성을 확대하고 어촌 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해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기후 위기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양식수산업 재해보험 보장 범위를 넓히고 보상 규모 현실화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어선 폐업지원금 인상을 추진하고, 폐업하는 수산물 양식업자의 업종 전환 지원도 확대하겠다"며 "수산 종자와 양식어업 장비 스마트화를 지원하고 필수 수산 양식 기자재 보급에 대한 정부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어촌 청년 유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어촌 정착지원 사업 지원 대상을 넓히고 정착지원액 인상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어구 구입비 지원과 어선·어업 교육, 멘토링, 보험료 지원 등 청년 역량 강화도 함께 추진하겠다"며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어민의 삶을 든든히 받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