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주제
산업계, 연구기관, 투자자, 당국 한 자리에
행사 계기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링 예상
산업계, 연구기관, 투자자, 당국 한 자리에
행사 계기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링 예상

[파이낸셜뉴스] 한국을 대표하는 보건산업 대표 전시 및 컨벤션 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25'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6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0회 바이오코리아는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코리아에는 연구기관, 투자자, 정책 당국이 한 자리에 모인다. 지난해에는 800여개 기업과 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했고,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파트너링과 글로벌 협력 및 투자가 이어졌다.
올해 바이오코리아 전시장에는 셀트리온과 LG화학 같은 국내 대기업들 외에도 존슨엔드존슨(J&J), 암젠, MSD 등 글로벌 빅파마도 부스를 꾸린다.
국내외 굴지의 바이오 기업과 유망 바이오텍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을 고려해 올해 행사에서 기업 미팅 부스는 기존 56개에서 68개로 늘어났다. 파트너링을 위한 단독 미팅부스도 10개에서 14개로 늘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 침체, 규제 변화, 기술 경쟁 격화라는 복합적 요인들 속에서도 재도약의 계기를 만드는 여러 기업들의 노력과 기술력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주요 기업들도 대거 참가한다. 이들은 기술수출,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 확대, 현지화 전략 등 다양한 의제를 중심으로 파트너십과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기술력만으로 승부를 보기 어려운 시점에서 정부의 선제적 규제 정비, 해외 진출에 대한 실무적 지원, 투자 연결 구조 등이 중요한데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 전주기적 전략이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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