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애틀랜타 2-1로 꺾고 6연승 질주
![[애틀랜타=AP/뉴시스] 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3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5.05.03](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3/202505031403329010_l.jpg)
야마모토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25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다저스의 2-1 승리에 앞장선 야마모토는 시즌 4승째(2패)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90까지 끌어내렸다.
야마모토는 최고 시속 150㎞를 넘나드는 직구에 스플리터와 컷 패스트볼, 커브를 두루 섞어던지며 애틀랜타 타선을 요리했다.
5회까지 야마모토가 애틀랜타 타선에 내준 것은 볼넷 2개가 전부였다.
노히트 행진을 벌이던 야마모토는 6회말 2사 후 오스틴 라일리에 중월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마르셀 오수나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았다.
야마모토의 호투 속에 다저스는 4회초 윌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고, 6회 무키 베츠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했다.
2-0으로 앞선 다저스는 7회말 투수 교체를 택했다. 야마모토를 내리고, 커비 예이츠를 투입했다.
예이츠는 맷 올슨에 추격의 솔로포를 헌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물리쳤다.
다저스는 8, 9회말 등판한 태너 스콧과 에번 필립스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2023년 말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 달러에 계약한 야마모토는 빅리그 데뷔 첫 해인 2024시즌 18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에는 몸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3~4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 다저스의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6연승을 내달린 다저스는 22승 10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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