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군은 3일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반군이 예멘에서 발사한 미사일을 성공리에 요격했다고 dpa 통신과 알자지라 방송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당국은 이날 미군의 공습을 받고 있는 후티반군이 이스라엘 목표를 겨냥해 쏘아올린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후티반군 미사일은 목표물에 도달하기 전 이스라엘군이 발진한 요격 미사일에 명중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당국은 후티반군의 미사일이 날아오는 동안 이스라엘의 해안도시 하이파와 북부 여러 지역에서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고 소개했다.
구급 서비스 마겐 다비드 아돔은 경보를 듣고 대피소를 달려가던 여성 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후티반군 미사일 잔해가 유치원 지붕에 떨어져 피해가 발생했지만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이 지난 3월18일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재개하자 후티반군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와 연대한다는 구실로 미사일과 로켓탄 공격을 다시 시작했다.
언론 통계로는 후티반군은 그간 미사일과 로켓탄 25발, 상당수 자폭드론을 이스라엘로 발사했다.
대부분은 이스라엘군의 방공망에 의해 차단당했다. 후티반군은 2일에도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라마트 다비드 공군기지와 텔아비브 지역을 미사일 2발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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