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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고인돌 광장서 어린이날 행사 성황…온 가족 웃음꽃 활짝

뉴시스

입력 2025.05.03 22:04

수정 2025.05.03 22:04

[인천=뉴시스] 3일 인천 강화군 고인돌 광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행사 모습. (사진=강화군 제공) 2025.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3일 인천 강화군 고인돌 광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행사 모습. (사진=강화군 제공) 2025.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3일 고인돌 광장에서 '세계와 함께하는 어린이날'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5000여 명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전까지 이어진 비가 그친 뒤 맑은 하늘 아래, 행사장은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공연장과 체험 부스 곳곳에 긴 줄이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무대 공연, 체험 부스, 놀이존, 푸드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에서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매직&버블쇼, 어린이 뮤지컬이 펼쳐졌고, 지역 청소년 동아리인 강토연희단과 드럼팀도 공연에 참여해 재능을 선보였다.

특히 "꿈꾸는 아이들, 세계를 잇는 다리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체험 부스에서는 세계 6개국 문화 체험과 함께 AI 엔지니어, 환경운동가, 고고학자, 목수, 네일아티스트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이 마련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안전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해병대 제2사단은 군악대 공연과 K1 전차 등 군 장비 체험을, 강화경찰서와 강화소방서는 경찰차·싸이카·소방차 시승 등 체험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잔디광장에는 대형 에어바운스, 페달보트, 볼풀장 등 놀이 시설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박용철 군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준비한 덕분에 많은 가족이 즐겁게 하루를 보낸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강화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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