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문수 상임선대위원장 권영세…선대위원장 한동훈·안철수 등(종합)

뉴스1

입력 2025.05.03 22:25

수정 2025.05.03 22:25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5.5.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5.5.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고양=뉴스1) 서미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선됐다.

경선 라이벌인 한동훈 후보 등과 권성동 원내대표, 황우여 당 선거관리위원장 등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김 후보 측은 3일 당의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이처럼 선대위 인사를 발표했다.

권 위원장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하고, 선대위원장은 권 원내대표, 황 선관위원장 및 경선 과정에서 경합한 한 후보를 비롯해 안철수·나경원·양향자 후보가 합류한다. 당내 최다선인 6선의 주호영 국회부의장도 선대위원장직을 맡는다.



1차 경선 대상 후보 8명 중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탈당한 홍준표 후보 및 유정복, 이철우 후보는 이번 선대위 인선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사무총장은 김 후보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약한 재선 장동혁 의원이 맡게 되면서 이양수 사무총장에서 교체됐다.
김 후보 비서실장으로는 3선 의원을 지낸 김재원 미디어총괄본부장이 선임됐다.

다만 한 후보 측은 선대위원장 위촉 과정에 김 후보 측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 측은 이에 대해 "당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경쟁 후보들을 선대위원장으로 인선하는 게 관행"이라며 "김 후보가 한 후보 등에게 인사안 의결에 앞서 직접 연락해 양해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