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어린이 청소년 특화 다양한 적금 상품 선보여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3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어린이 한마당'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바람개비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 2025.04.30. jtk@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4/202505040700404662_l.jpg)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적금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어린이·청소년 전용 상품에 금리를 더 높게 주거나, 현금성 바우처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자녀 명의로 된 통장으로 자금도 불리고, 아이들의 경제 관념까지 키워주는 1석 2조의 혜택을 누려보자.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어린이·청소년·청년 등을 위한 다양한 적금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부모 세대가 자녀 세대에게 최고 연 8.0%의 적금 선물을 할 수 있는 '우리 내리사랑 적금'을 출시했다.
만 50세 이상 시니어 고객이 우리원(WON) 뱅킹을 통해 '가입코드'를 발급받아 만 29세 이하의 자녀나 손주에게 전달하면, 자녀 세대가 최고 연 8.0%의 금리로 적금을 가입할 수 있는 식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MG꿈나무적금'을 출시했다. 1년 약정 예금으로 금고별 기본금리 약 2.0~3.0%에 최대 6.0%p의 우대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총 8~9%의 금리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월 최소 5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1만 계좌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다만 '아기뱀적금' 가입 대상자인 올해 출생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각 은행에서도 아이 특화 전용 상품을 판매 중이다. KB국민은행에서는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거래할 수 있는 'KB 영 유스 적금'을 판매 중이다. 매달 30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고, 금리는 연 2.10~3.40%(2일 기준)로 적용된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무료 보험가입서비스도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분기당 최대 1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신한 마이 주니어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금리는 기본이율 연 2.6%에 최고 연 1.00%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안심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19세 미만 미성년자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신규 가입하면 2만원의 바우처도 지급하고 있다.
하나은행에서 판매 중인 '(아이) 꿈하나 적금'은 만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기본금리 연 2.95%에 우대금리 0.80%p를 더해 최고 연 3.75%의 금리를 제공한다. 아이의 출생이나 입학 등 특별한 해에는 특별금리가 제공된다. 분기당 최대 150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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