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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탱크공장 방문…"육군 현대화에 최신식 무기 교체 중요"

뉴시스

입력 2025.05.04 07:29

수정 2025.05.04 07:29

"탱크설계 관점 재검토 않으면 장갑무력건설 진행할 수 없어" 탱크 생산공정 현대화 계획안 지지…"계획사업 본격 심의할 것"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탱크병 대연합 부대 간의 대항 훈련 경기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훈련을 현지지도하고 신형 탱크를 몰아보이기도 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탱크병 대연합 부대 간의 대항 훈련 경기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훈련을 현지지도하고 신형 탱크를 몰아보이기도 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탱크공장을 방문해 육군 현대화에 최신식 장갑무기로의 교체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 위원장이 탱크공장 여러 곳을 돌아보며 생산실태와 현대화사업정형, 땅크(탱크)핵심기술연구과제수행정형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 방문일자와 장소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우리 육군에 최신식탱크와 장갑차들을 지난 세기의 장갑무기들과 교체 장비시키는 것은 무력건설과 육군 현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날 현대전에서 탱크의 군사적 기능과 역할, 발전방향에 관한 정확한 정의를 내리고, "무엇보다 먼저 탱크설계에 대한 관점을 재검토하지 않는다면 장갑무력건설을 올바로 진행해 나갈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곳 군수기업소와 연관기업소들의 현대화를 다그쳐 첨단 수준의 대규모 탱크, 자행포(자주포) 생산능력을 조성하고 우리 무력의 장갑무기체계들을 빠른 기간내에 전반적으로 갱신하는 것은 제2차 장갑무력혁명을 일으킬데 대한 당중앙의 원대한 구상과 전략적 기도실현에서 나서는 중요한 과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공장의 모든 생산공정들에 대한 현대화계획안을 지지한다"며 "그 계획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심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탱크, 장갑무력발전에서 핵심적 위치에 있는 공장이 부단한 기술적 진보를 이룩하고 노동생산환경을 선진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새 세기 군수공업분야의 문화를 확립해 나가는데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탱크공장 현지지도에는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당 중앙군사위원,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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