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검사·연구기관으로 논의 주도
![[서울=뉴시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소규모 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어선 현대화 콘퍼런스' 전경.](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4/202505040800417655_l.jpg)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은 지난달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회 소규모 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어선 현대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공단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협력해 추진됐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OC·OurOceanConference)와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아시아·태평양 5개국(대한민국·필리핀·태국·동티모르·대만) 정부 관계자와 어선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소규모 어업의 친환경화, 경쟁력(생산성·산업발전) 강화, 연료 효율, 안전 확보 등 어선 현대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공단이 동티모르를 대상으로 수행한 '데이터 기반 어선 현대화 사업 타당성 조사'가 APEC 해양수산실무그룹(OFWG)에서 국내 우수 사례로 소개된 데 따른 후속 성과로, APEC의 공식 승인을 받아 자기 기금(Self-Funded Project) 사업으로 열렸다.
공단은 국내 유일의 어선 검사·연구 전문기관으로 한국형 어선 현대화 모델(국내 어선 현대화 역사 등)과 친환경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어선 건조, AI(인공지능) 어선 설계 기술 등을 소개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정부와 함께 한국형 어선 현대화 모델이 국제 표준이 되고, 세계 연안국의 소규모 어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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