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특급 조커' 오현규(23)가 벤치에서 대기한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헹크가 수적 열세 속에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헹크는 4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스타드 조제프 마리앙에서 열린 위니옹 생질루아즈와의 2024-2025 주필러리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PO) 7차전에서 0-1로 패했다.
PO에서 2연패와 더불어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에 그친 헹크는 승점 41에 머무르며 3위에 랭크됐다.
선두 위니옹 생질루아즈(승점 47)에는 승점 6 뒤지고, 2위 브루게(승점 46)와는 승점 5차다.
헹크의 공격수 오현규는 교체선수 명단에 오른 뒤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헹크는 후반 6분 미드필더 이브라히마 방구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다.
헹크는 결국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위니옹 생질루아즈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버지스에게 헤더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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