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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소득증대'…사천시, 어린고기 329만2천마리 방류

뉴시스

입력 2025.05.04 11:50

수정 2025.05.04 11:50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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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가 지역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본격적인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4일 사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총 6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감성돔, 볼락 등 13종의 어린 물고기와 종패 약 329만2000여마리를 지역 연안에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 2일 최근 개체 수가 급감하며 자원 회복의 필요성이 커진 쥐노래미의 종자를 어렵게 확보해 약 3만5000마리의 치어를 사천 앞바다에 방류했다.

시는 매년 연안 어장 환경변화에 맞춰 지역 특성에 적합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수산종자를 선별해 방류해 왔다.

이번 사업 역시 건강한 종자 확보와 적정한 시기, 장소 선정 등을 통해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생산력 증대를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는 방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불법어업 예방과 함께 포획된 종자의 재방류 등 자율적인 어장 관리도 유도할 방침이다. 수산자원 보호와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고기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연안해역 수산자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처음으로 방류하는 쥐노래미가 지역 해역에 잘 정착해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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